Seo Seok-Man Solo Show 2009
Concept _ The Birds
Date_22(Wed)~28(Tue) july 2009
Place_ Iang Gallery, Seoul, Korea
Artist Statement
사람들은 항상 더 좋은 것을 원하며 살아간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애쓰며 살아가다가 보면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거나 그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때도 있다.
닭은 원래 새의 생김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언제부터인가 날개는 사용하지 않아 퇴화하여
잘 날지 못하며 두다리로 걷기 좋게 다리까지 튼튼하다.
이런 닭을 사람들은 기억력이 좋지 못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로 지칭하기도 한다.
'the birds'에서 닭은 더 좋은 것을 원하는 새에 불과하다.
이 새는 하늘을 날고 싶어 도구를 이용하기도 하고 갖지 못할 것을 탐하기도 한다.
각자의 방법대로 열기구에 매달려보기도 하고 자식이 있는 닭은
알과 함께 바구니에 매달려 하늘을 날기도 한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닭은 자기 몸에 맞지도 않는 여행박스에 들어가
누군가가 이동해주기를 기다리기도 하고 어린왕자가 너무나 사랑한 장미꽃을 차지하고는 회심의 미소를 짓기도 한다. 때때로 닭은 닭장의 지배자가 되는 상상을 하기고 하고 번지점프를 통해 나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한다.
많이 배운양 도도함을 뽐내기도 한다. 하지만 'the birds'에서
닭은 꼭 얻고야 말겠다는 탐욕스러운 몸짓이라기보다
그저 행할 뿐이다. 그러다보면 자신이 누구인지 본성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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